사피엔스 요약(Sapiens.jpg)

사피엔스(Sapiens)

사피엔스(Sapiens) 

- 역사와 현대 세계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 _제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저자>

- 수렵채집인이던 인류가 어떻게 오늘날의 사회와 경제를 이루었는지 알려주는 인류 문명화에 대한 거대한 서사 _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CEO>

한줄 요약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

사피엔스 줄거리

1. 인지혁명 → 2. 농업혁명 → 3. 인류의통합 → 4. 과학혁명

1. 인지혁명

사피엔스는 뒷담화와 거짓말을 통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하게 되었다.

'아니, 뒷담화가 무슨소리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바로 설명 들어갑니다. 수십만년 전에 사피엔스라는 종은 먹잇사슬의 중간 쯤 위치해있었다. 사피엔스는 신체적으로 맹수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언어를 사용하여 무리를 이루게 되며 생존력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런데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무리의 최대치는 50명까지였다. 50명의 무리로는 생태계에서 최고까지 오르지 못했었는데 여기서 뒷담화를 하게 됨으로써 무리를 150명까지 늘릴 수 있었다. 무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서로간의 신뢰가 필요했는데 뒷담화가 신뢰의 대상을 확대시켜준 셈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면서 무리의 크기가 증폭하게되는데, 거짓말이란 신화나 설화 등을 말한다. 단군신화를 예로 들면,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어 한반도의 정체성을 신화로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식의 신화는 국가마다 존재하며, 거대한 공동체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이렇게 사피엔스는 뒷담화와 거짓말이라는 인지혁명으로 성장한다.

2. 농업혁명

사피엔스는 수렵,채집 생활을 하다가 농사를 짓게되는데 이것은 인류 최고의 사기였다.

'아니, 이건 또 무슨말이냐, 농사를 짓게된 게 사기라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농사를 짓기 전 사피엔스는 배고프면 사냥하거나, 과일을 따먹으면서 이동하면서 생활하였다. 지금으로 치면 워라밸(Work And Life Balace,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이 아주 훌륭한 생활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농사를 짓게되면서 일이 아주 많아지게 되었다. 정착생활을 해서 아주 풍요로워질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노동의 강도가 아주 높아진 것이다. 

물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농사로 인한 잉여생산물이 발생하고, 정착생활을 하면서 인구가 폭등하게 되어 사피엔스 종이 아주 번성하게 되었다.

3. 인류의통합

사피엔스는 돈, 종교, 제국 세가지 수단으로 대통합을 이뤄낸다.

돈, 종교, 제국의 공통점은 모두 실재하지 않고 허구라는 것이다. 돈은 종이화폐에 신용을 더해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고, 종교는 보이지 않는 신에 대한 믿음에 관한 것이고, 제국은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는 울타리 같은 것이다. 

이렇게 사피엔스는 인류를 통합하여 거대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4. 과학혁명

가난했던 유럽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무지를 인정했다는 점이다. 

중국은 명나라시절 아주 문명이 발달하여 여러 발명품을 개발하는데 그 중 3대 발명품은 종이, 화약, 나침판이었다. 문명 강대국이었던 명나라는 교류를 막는 봉쇄정책을 펼치게된다. 반면 가난했던 유럽은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무지를 인정하고 선진 문물을 배우기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배를 만들어 항해하는 대항해시대가 펼쳐지고, 콜롬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한다. 여기서부터 유럽이 강대국이 되기 시작한다. 무지에 대해 인정하고,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과학을 발전시키고 전세계 국가들 중 우위를 점하는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마무리

인류(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하다. 책이 아주 두껍지만 쉽게 읽혀서 생각보다 빨리 완독할 수 있었다. 제국주의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 아주 거부감이 들지만, 그외에는 유익한 내용들이 아주 많은 책이다. 인류가 얼마나 영리한 종족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